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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알아가기

겟썸, 하이틴 격투성장드라마

by 손앤발 2022.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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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의 파이트 클럽

제이크는 상처를 가지고 있는 아이이다. 그는 음주운전을 하려는 아버지를 말리지 않았고 그로 인해 사고로 사망하게 된다. 제이크는 분노와 죄책감에 빠져 살면서 늘 싸움을 일으키고 문제를 일으킨다. 그 때문에 어머니와도 사이가 안 좋아진다. 너무 문제를 일으키자 이사를 가게 되면서 제이크도 자연스럽게 전학을 가게 된다. 제이크는 전학 오기 전 학교에서 미식축구 경기중 싸움을 하게 되는데 그 영상이 온라인에 퍼진 후 전학을 하게 된다. 제이크가 플로리다로 전학 온 첫날에 자신의 싸움 장면이 담긴 영상이 퍼지면서 한 번에 전교생에게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았지만 한편으로는 주목받는 게 좋았다. 더욱이 첫눈에 반한 퀸카 바흐 역시 제이크에게 마음이 움직이고 파티에 초대를 받는다. 그곳은 학생들이 비밀리에 운영 중인 파이트 클럽인데 바흐의 남자 친구이자 학교 최고가 파이터 라이언은 제이크에게 파이트 신청을 한다. 제이크는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점점 라이언의 도발에 흥분하기 시작하며 마지막으로 아버지에 대한 도발로 파이트는 시작이 된다. 그러나 제이크는 처참히 무너지고 만다. 이후에 학교 친구의 도움으로 도장 밖에서는 싸움 금지라는 조건으로 종합격투기 도장에서 훈련을 시작하게 된다. 제이크는 차근차근 훈련하며 실격을 키워나간다. 그러다가 파이트 클럽에서 시작하는 격투기 대결을 제안받게 된다. 

성장드라마

맨 몸 격투를 볼 수 있는 영화이다. 화려한 무술보다는 길거리에서 싸우는 이종격투기를 보여주는 영화이다. 그렇다고 해서 액션만 있는게 아니라 나름 스토리가 있다. 한 학생이 격투기를 배우면서 싸우는 이유와 그리고 여러 가지 역경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로 성장드라마 같은 느낌 울 준다. 이 영화는 당시 유명하지 않은 배우들이 주인공이었는데 지금에서야 보면 그래도 이름이 알려진 배우들이다. 특히 여주인공 엠버 허드를 빼놓을 수 없다. 당시에 많은 남성들을 설레게 하는 장면은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아있다. 

이 영화는 그렇게 탁월하지도 나쁘지도 않은 격투기 영화이다.  물로 당시에는 조금 생소한 영화였다. 평점은 꽤나 좋은 점수를 받았는데 이유는 독특한 주제를 다루고 그것을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영상에 잘 담아내서 그런 듯하다. 격투기의 디테일을 담아내면서 동시에 한 학생의 성장과 사랑을 다루며 주변 인물들 또한 성장하는 이야기를 가지고 있어 성장영화라고 볼 수있다. 영화에서 그나마 악역으로 나왔던 라이언과의 격투가 끝나고 마지막에 멋있게 서로에게 미소를 한 번씩 날려주는 장면은 꽤나 멋있는 장면으로 기억된다.

 

스토리는 중요하지 않다.

이 영화는 단순히 비주얼과 액션에서 오는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 영화인데 남자라면 누구나 영화를 보고 운동해서 몸을 만들고 싶은 욕구가 강하게 생긴다. 헐리우드 격투 영화라서 화려하긴 하지만 내용은 조금 떨어진다. 분위기는 주인공들의 성장하는 영화로 무언가 에너지가 넘쳐난다. 스토리는 뻔하게 잘생기고 몸 좋은 남자 주인공, 아주 화려하고 예쁜 여자 주인공, 악역으로 모든 걸 다 가진 자, 주인공은 힘든 생활을 하며 살아가는 형편이지만 여자 주인공을 그러한 남자 주인공을 좋아하게 되고 그러면서 주인공이 성장하며 악역을 물리치는 이야기로 흘러가는 영화인데 그래도 이 영화는 그러한 스토리가 괜찮을 만 큰 당시에 재미있게 본 영화이다. 열심히 노력하고 연습해서 악당을 물리치는 통쾌함 그리고 예쁜 여자 친구를 쟁취하고 지키는 감정들 등이 스트레스를 풀기에 괜찮은 영화이다. 겟썸은 영화의 퀄리티나 작품성보다는 오락과 재미를 충분히 갖춘 영화이다. 보고 나면 남는 게 없지만 그래도 보는 순간만큼은 지루하지 않다. 

 

아쉬운 후속작

겟썸은 2008년 1편 개봉이후에 괜찮은 평가를 받게 되어 2011년, 2016년, 2021년 총 3편의 후속작이 나오게 된다. 후속작들은 실제 격투선수들이나 전문으로 하는 배우들이 나오는데 1편과는 전혀 다른 설정을 보여주게 된다. 액션이나 기술의 디테일면에서는 우수할 수 있지만 1편만큼의 오락성이나 즐거움은 느낄 수 없었다. 정말 많은 아쉬움을 남긴 후속작들이다.

반응과 평점

1. 소년만화같지만 충분히 즐길만하다.

2. 이 영화를 보면 운동 자극이 돼서 바로 체육관으로 간다.

3. 풋풋했던 엠버허드를 볼 수 있어 좋았다.

4. 주인공이 호날두인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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