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스케일의 노르망디
오마하 해변에 대기하고 있던 병사들은 아무것도 내다볼 수 없는 아주 긴장감이 넘치는 상황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은 1944년 6월 6일이다. 해변을 바라보는 밀러 대위와 이번 전쟁 중에서 가장 어려운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대원들의 두려운 눈이 보인다. 정말 지옥이라면 이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떠오를 만큼 치열한 총격전이 벌어지고 셀 수 없는 병사들이 아무것도 못한 체 쓰러져간다. 마침내 밀러 대위를 선두로 대원들은 몇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고 맡은 임무를 완수한다. 같은 시각, 2차 대전이 끝으로 향하는 치열한 전쟁 속에서 미 행정부는 전사자 통보 업무를 진행하던 중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한다. 4형제가 이 전쟁에 참여한 라이언 가에서 며칠간 3형제가 전사하고 막내 제임스 라이언 일병만 프랑스 전선에 생존에 있음을 알게 된다. 네 명의 아들 가운데 이미 세명을 잃은 라이언 부인을 위해 미 정부는 막내 제임스를 구하기 위한 아주 특별한 작전을 지시한다. 그 작전은 라이언 일병을 찾아 집으로 보내는 임무이다. 이 임무는 밀러 대위와 그 대원들에게 주어진다. 밀러는 6명의 대원들과 통역병 업햄 등 새로운 팀을 구성하여 작전에 투입된다. 라이언의 행방을 찾아 최전선에 투입된 밀러와 대원들은 미군에게 점령된 마을을 지나던 중 우연히 라이언을 쉽게 찾아낸다. 그러나 제임스 라이언과 성만 같은 다른 인물로 밝혀진다. 그러던 중, 밀러 일행은 한 부상병을 통해 제임스 라이언이 라멜 지역의 다리를 지키기 위해 작전에 투입됐으며, 현재는 독일군 사이에 고립되어 있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 생명의 고귀함
단 한명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여덟 명이 위험을 무릅쓰고 가야 하는 상황에서 대원들은 과연 라이언 일병 한 생명이 그들 여덟 명의 생명보다 더 가치가 있는지에 대한 물음을 안고 혼란에 빠진 체 나아간다. 하지만 지휘관으로 작전을 끝까지 책임지고 성공적으로 완수해야 하는 밀러 대위는 대원들을 설득해 다시 라이언 일변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중간에 독일군과의 간헐적인 전투를 치르며 결국 밀러 일행은 라멜 외곽지역에서 극적으로 라이언을 찾아낸다. 하지만 라이언은 다리를 사수해야 할 동료들을 남겨두고 혼자 돌아가는 것을 거부한다. 밀러 대위는 라이언의 뜻을 존중하며 대원들을 다시 한번 설득해 그 다리를 사수하기 위해 전투 작전을 계획한다. 독일군의 공격은 어김없이 이루어졌고 생각보다 많은 독일군에 의해 치열하게 전투 중 많은 대원들이 전사하게 된다. 밀러 대위도 심각한 부상을 입은 체 마지막 온 힘을 다해 다리를 사수하고 전사하지만 라이언 일병은 무사히 남아 가족들 품으로 돌아간다.
실화인가 허구인가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배경은 제2차 세계대전 중 노르망디 상륙작전 이후이다. 너무나 사실적이라 실화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사실은 허구이다. 오마하 해변등 역사적 유적에서 촬영할 수 없어 프랑스가 아닌 아일랜드와 영국에서 촬영되었으나 이 영화는 전쟁 영화 명작으로 꼽히는 영화이다. 1998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톰 행크스, 맷 데이먼, 제레미 데이브스, 에드워드 번즈 주연으로 제작, 개봉되었다.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를 생각해본다. 많은 사람들이 가치를 지키려는 자세일 것이다. 밀러가 죽을지도 모르는 선택을 한 것은 소중한 무언가를 지킨다는 가치를 우선으로 두었기 때문이다. 이기적인 생각은 나의 가치만 보일 뿐이지만 서로와 전체를 생각하면 우리의 가치가 보일 것이다. 이 영화에서는 정말 어려운 상황 속에서 우리의 진정한 가치는 무엇인가를 일깨워주는 좋은 영화이다.
사람들의 반응과 생각
라이언 일병 구하기는 네이버 평점 기준 9.43의 매우 높은 영화이다. 평론가들 사이에도 높은 점수를 받은 만큼 모두가 인정하는 몇 안되는 명작이다. 98년도의 작품이지만 무기나 당시의 모습은 지금과 비교할 수 없지만 전쟁터의 참혹한 모습을 너무나도 생생하게 잘 표현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준 영화이다.
1. 전쟁은 승자도 패자도 없는 큰 상처만 남긴다.
2.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전쟁의 비극
3. 전쟁에 대한 공포를 잘 표현한 영화
4. 영화 사상 최고의 시퀀스라고 평가
5. 업햄이 나였다면 업햄을 욕할 수 있을까
'영화 알아가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버드박스, 산드라블록의 미치 연기력 (0) | 2022.08.11 |
---|---|
그래비티, 관람이 아닌 체험을 준 영화 (0) | 2022.08.09 |
블라인드 사이드, 가족의 사랑으로 모든 걸 극복하다. (0) | 2022.08.02 |
겟썸, 하이틴 격투성장드라마 (0) | 2022.08.01 |
인디펜던스 데이, 고전 SF 명작 (0) | 2022.07.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