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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알아가기

위 워 솔져스, 전쟁은 모두 패자다.

by 손앤발 2022.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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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군인도 피할 수 없는 전쟁 트라우마

 

적진에 먼저 들어가고 맨 마지막에 나오는 리더

미국은 베트남과의 전면전을 개시하기에 앞서, 베트남의 지형을 극복하는 방안으로 공수부대를 파견하여 헬기 공습 시험 전을 펼친다. 그리고 이 시험 전투의 책임을 하버드 석사 출신의 전략가 할 무어 중령(멜 깁슨 분)에게 맡긴다. 그러나 임무 수행지인 아이드랑 계곡에 대한 사전 검토에 들어간 그는 이곳이 10여 년 전, 프랑스 군인들이 몰살당했던 지역으로 일명 죽음의 협곡이라 불리는 사실을 알게 된다. 언제나 그랬듯 자기 생애 마지막 전투가 될지도 모를 출전에 대비해 아내에게 유언장을 남기고 베트남으로 떠나는 무어 중령. 1965년 11월 14일 일요일 오전 10시 48분. 제7기갑부대 1 대대장을 맡은 무어 중령은 395명의 전투 경험 전무의 어린 부하들을 이끌고 아이드랑 계곡의 X-RAY 지역에 헬기 고공침투를 시작한다. 그러나 이 지역을 점령한 월맹군이 모두 정예요원으로 아군보다 5배나 많다는 사실은 선발대가 모두 희생당한 뒤 알게 된다. 1965년 11월 15일 월요일 오전 2시 30분. 오직 헬기를 통해서만 외부와 접촉이 가능한 험준한 협곡, 고통 속에 신음하는 부상자들마저 총알이 빗발치는 전장에서 하나 둘 그 목숨을 잃어간다.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깊은 밤, 적진에 버려진 군인들에게 두려움이 엄습해오고, 죽음의 그림자가 짙게 깔린 이곳에서 모두 동지들에 대한 걱정으로 날이 밝을 때까지 잠을 이룰 수 없다.

전쟁의 처참함

한편, 전쟁 리포터로 전지에 들어온 조 갤러웨이(배리 페퍼 분)의 카메라에는 젊은 영혼들이 고통 속에 신음하는 모습들이 담겨지고, 그는 더 이상 카메라가 아닌 총을 들고, 민간인이 아닌 군인으로 전장을 뛰어다니게 된다. 1965년 11월 16일 오후 4시 05분. 막강한 화력으로 무장한 월맹군은 공포에 빠진 미군들을 포위해 들어가자 본부에선 작전의 실패를 인정하고 본 대로 귀환하라는 명령이 떨어진다. 그러나 부하들을 남겨두고 홀로 전장을 등질 수 없는 무어 중령은 최후의 수단으로 브로큰 애로우를 외친다. 곧바로 공군의 어마어마한 지상 폭격이 감행되고, 월맹군의 추격로는 봉쇄되지만, 무어 중령의 소대도 폭격의 화염에 희생된다. 아군이 아군을 죽이는 처참한 상황. 그러나 전세는 조금씩 미군 편에 유리해지기 시작하고. 1965년 11월 17일 오전 1시 00분. 무어 중령은 월맹군 작전을 간파하고, 이를 교란시키는 데 성공하면서, 최후의 반격을 준비하고, 마지막 작전 지시를 내린다. 그리고 자신의 목숨조차 장담하지 못하는 처참한 전쟁의 포화 속에서 무어 중령은 다시 한번 다짐한다. 이들이 살았건, 죽었건 내 뒤에는 아무도 홀로 남겨두지 않을 것이다.

가슴 한켠의 먹먹함 ​

이 영화는 2002년에 개봉한 아주 오래된 영화이다. 그래서인지 다른 매체에서 자주 접하는 영화이기도 하다. 그래도 신기한 것은 볼 때마다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알고 있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전쟁 장면은 긴장감이 넘치고 남은 가족들의 모습에는 가슴이 뭉클해진다. 위 워 솔져스는 베트남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때에 참전한 미군과 남아있는 가족들의 모습을 잘 묘사해주고 있다. 멜 깁슨이 역할을 맡은 무어중령이 영화의 전반적인 것들을 이끌어 나가게 되는데 지휘관으로서의 카리스마나 부하들을 챙기는 모습이 아주 감동이었다. 하루하루 희생되어 가는 군인들을 보며 그는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감정이 들었을까? 장면마다 등장하는 신음하는 군인들과 적진에 남겨 둘 수밖에 없었던 아군들을 생각하는 지휘관이 과연 어떻게 이 어려움을 해쳐 나가게 될지도 너무 궁금했다. 물론 자신의 목숨 또한 장담할 수 없었다. 영화 시간이 길다고 할 수 있는데 어느 순간 몰입 하다 보니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갔다. 또한 영화를 보고 있는 내가 그 전장 속에 들어가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하루가 다르게 희생되는 군인과 그 소식을 알려야 하는 사람. 그 시간은 야속하게 돌아오고 이별의 아픔을 전하는 사람이나 전해 듣는 사람이나 위로하는 사람이나 그들 모두 전쟁의 희생자들이고 전쟁을 나가 있는 가족뿐만 아니라 집에서 그 소식을 기다려아 하는 그 가족들의 모습은 어떻게 보면 또 다른이 영화의 아픈 모습으로 보여졌다. 아무리 길고긴 전쟁이라 하더라도 그 끝은 있다. 최후의 반격이 시작되었고 처참한 전쟁은 포화 속에서 끝이 난다. 내가 죽었든 살았든 내 뒤에 그 어떤 사람도 홀로 남겨 두지 않는다는 무어 중령이 외침은 너무도 슬프면서 가슴이 먹먹한 장면이다. 지금도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 참 안타까운 일이고 가슴 아픈 일이다. 하루빨리 전쟁은 멈춰야 한다.

해외반응과 비평

1. 연출이 대박이다. 지금봐도 좋다

2. 전쟁이 비현실적이다. 스토리가 좋지않다.

3. 나라를 위해 전쟁을 한 군인들에 대한 공헌은 인정하지만 전쟁의 화려함과 참혹함을 동시에 보여주는 것은 무리였다.

4. 슬프다 전쟁이 일어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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